2017.12.08 23:12

출산 후 벌써 200일이 지났다.

체력만 좀 버텨준다면 그나마 덜 우울했을텐데

빠지는 머리카락만큼 체력도 고갈되어 신경이 예민할 때 쯔음..

'러빙 빈센트' 예고편을 보고 너무 보고싶어졌지만

아직 7개월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영화관에 가기엔

아무리 애기가 순둥순둥이여도 민폐일 것 같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알게된!!!

 

48개월 이하 어린아기와 같이 영화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따고하여 검색 ㅎ

 

사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벤트형식이라고만 알고있어서

이게 지금도 계속 할지 몰랐는데 하고있었다!!!

 

심지어 그리 멀지않은 신도림에서 러빙빈센트를 상영한다는! ㅎ

예매는 안되고 현장발매만 된다고 하여 무작정 차 끌고 갔는데 다행이 티켓 여유가 있었다. ^^

 

엄마, 신랑, 나 이렇게 성인 3을 예매했는데

아기 좌석까지 1좌석 더 추가해주었다.

(결제는 성인3까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참고

 

위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상영정보는 매주 달라지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는게 좋다.

 

해당 영화관이 지역에 있는 육아맘이라면 이용해보면 좋겠다.^^

 

참고로,

아기의 엄마인 나는 6000원,

함께간 오빠와 친정엄마는 각각 7000원으로 다른 영화티켓보다는 저렴하다.

 

아래는 현장사진

아직 광고중일 때 찍은 사진인데 상영시간에도 이정도의 밝기가 계속되었었다.

잠깐 영화 시작 전 전체전원이 다 꺼지는 것으로 영화시작을 알리지만

아이 안전을 위해 바로 켜졌다.

 

이 즉석사진은 이벤트로 현장에서 촬영해준 것 ^^

 

 

 

 

엄마가 80년대 사진같다고 하셨지만 그 나름의 느낌있는 사진을 받아서 좋았다.^^

정말 기분전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사진을 뒤늦게 찍었지만

입구에서 티켓확인할 때 이렇게 간식도 나누어주었는데

봉투 반대편에 안내문구가 간단히 써있다.

 

1. 낯선 영화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꼬옥 안아주세요.

2. 지나친 핸드폰사용(카톡, 사진촬영)은 NO!!

라고 나와있다.

 

조명이 밝지만 집중해서 영화보고있는 보호자를 위해 에티켓 필수^^

 

 

 

유모차를 갖고 입장할 수는 있지만 계단식의 좌석에 갖고 올라가기 어려워서

스크린 앞에 보통 유모차를 두고 올라오시는 보호자분들이 많이 계셨다.

혹은 아예 가장 윗칸까지 유모차를 갖고 올라가셔서 거기서 아기를 눕히고 보시기도..

우리는 바구니카시트를 들고 올라갔다.

혹시 애기가 자면 내려놓으려고 ㅎㅎ

그런데 영화는 잔잔했지만 아기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거나 하는 간간한 소음이 없지않았기 때문에

애기를 카시트에 눕혀서 재우면 확 깨서 울까봐

내려놓지는 못하고 계속 내가 아기띠로 안아서 뒤에 서있거나 잠깐씩 의자에 앉거나 하며 영화를 봤다.

 

 

영화가 끝나고 내려오면 바로 있던 식당 ^^

애기 먹이랴 식사하랴 정신없어서 식사사진은 못찍었는데

갈비찜이 참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맛이있었다.^^

밥한공기 다 먹고도 모자라서 한공기 더 시켜서 나눠먹었다.ㅎㅎ

 

200일이 지나도록 제대로된 문화생활 1도 못하고

날은 추워져서 바깥에 나가기도 힘들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우울했을 때

이렇게 바람도 쐬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기분전환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은 가까운 지역에 이런 이벤트가 있다면

한번쯤은 이용해보는것을 적극추천합니다!

 

* 본 게시글은 사비를 들여 이용한 것을 개인적인 주관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며, 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

Posted by 줍줍 그린돌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