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5 04:55

[미국-뉴욕] 더 그레고리 호텔 후기

 

 

잊을 수 없는 이번 여행..

미 동부지역에 있는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을 3월 10일 ~ 3월 20일 ㅋ

딱 이 시기에 여행을 했던 우리 부부

 

생 고생한 첫날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푸는게 좋을듯 ㅠ(한도끝도없을듯해서..ㅎ)

 

원래 예상시간보다 꽤 늦어진 시간에 도착하는 바람에 바로 MoMA에 가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 체크인먼저 하게 되었다.

(원래는 짐만 맡기고 바로 미술관 가려고 했으나 미술관 폐점시간에 뉴욕에 도착함 ㅠ)

 

추운 우리를 맞아준 우리의 뉴욕 첫 숙소

더 그레고리 호텔 (4성급 - 20157월 리노베이션)

  주소 : 42 W 35th St, NY, 10001, US.

  연락처 : +12129470200

   체크인 : 16:00PM / 체크아웃 : 정오

   메이시스 백화점 근처에 위치

 

일단 위치가 엄청엄청 좋았다.

처음엔 호텔 입구가 대로변에 있는건 아니였어서 지도를 보며 찾아가야했었지만, 한번 찾아간 뒤에는 문제없이 맨하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라과디아 공항에서 맨하탄으로 이동해야했는데, 공항 to 맨하탄까지 이동하는 방법 중에 택시,우버,셔틀 등이 있었으나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퇴근시간이었기 때문에 택시와 우버로 가면 어마무시한 비용이 나올 것 같아 공항 내 직원의 안내를 요청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다행이 셔틀버스가 내리는 곳 중에 Penn station은 우리 숙소 바로 근처였기 때문에 (2블럭 차이) 고민없이 이용했다.

나중에 몇일 지내면서 느낀거지만 Grand Central terminal역에서 내렸어도 이동하는데 문제 없었겠다고 느끼긴했다. ㅋ

 

우리가 이용한 숙소 사진 공개!

타임스퀘어나 주요 관광지를 돌다가 숙소로 가는 길 골목이다.

우리 눈에 익숙한 한글간판이 바로 앞에 있는 숙소

 

 

간판이 다른 곳 처럼 툭 튀어나온게 아니라 나는 하마터면 지나갈뻔했는데 다행이 오빠가 찾아서 들어갈 수 있었다. ㅋ

 

 

찾아서 들어갔는데 왠일;

로비가 이렇게 생김 ㅋㅋ

다시 나가서 간판 확인하고 오빠는 짐 들고 들어오기 힘들 것 같아서 밖에서 대기한 채로 직원에게 물어봤다.

'여기 혹시 그레고리호텔 맞니..??'

ㅋㅋㅋㅋ 직원도 막 웃으면서 '아닌 것 같지~ 맞아 들어와~' ㅋㅋㅋ

일단 오빠 들어오라고 한 뒤에

로비가 의상샵인줄알았다고 했더니 컨셉이라며 ㅎㅎㅎ

암튼 좀 늦은 체크인을 하게 되었고

호텔스닷컴에서 확인했던 리조트피보다 조금 더 비싸게 나온 것 같아

영수증을 달라고 했지만 영수증에는 토탈 금액만 나왔을 뿐 왜 그 금액이 나왔는지 나와있진 않았다.

얼마 차이 나는건 아니라 세금이겠거니 하고 올라옴

 

 

꽤 낡은게 티가 나는 엘리베이터 내부

엘리베이터는 굉장히 느렸다. ㅎ

특히 문 닫히는 속도가..

근데 로비에서만 늦게 닫히고 각 층에서는 잘 닫히는걸봐서는 일부러 그렇게 설정한 것 같았다.

 

2015년에 리노베이션 했다고 하는데 그냥 외관만 한 것 같다.

 

이 호텔에서 가장 높은 층은 12층이다.

엘리베이터를 띵 내리면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다.

 

 

엘리베이터 이동 및 층별 내리는 소리가 시끄러울까봐 혹은 계단에서 부는 바람이 추울까봐 중문을 달아놓은 것 같았다.

꽤 무거웠던 중문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양 옆에 달려있다.

 

 

중문을 열면 이렇게 카페트가 깔려있는 복도가 나온다.

 

Tailor 컨셉이라서 그런지

룸서비스 등을 받지 않겠다는 표시를 이렇게 넥타이로 하고 있었다.ㅋ

귀여움 ㅎㅎ

 

 

우리 숙소는 1204호

나름 신식의 카드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식이라

카드를 꽂으면 전체 조명이 켜지는줄 알았는데 ㅋㅋㅋ

아무리 찾아도 카드 꽂는 곳이 없어서 보니

각 조명 위치마다 스위치가 따로 있었다. ㅎ

 

그냥 외부만 리노베이션한게 맞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됨

 

 

 

본격 실내 사진!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엔 화장실, 왼쪽엔 옷걸이들이 있었고

우리가 대부분 시간을 보낼 객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생각보다 좁았지만 맨하탄 센터에서 이만한 사이즈 구하는것도 뭐... ㅠㅎ

우리는 가난한 여행자들이니 이정도에 만족 ㅋ

 

꽤 어둑한 시간에 도착해서 사진이 어둡다.

(천장 조명 대신 스탠드로 조명을 주로 하기 때문)

 

 

여기가 현관 들어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화장실

나름 작은 공간을 합리적으로 활용한 것 같았다.

아쉬운 것은 수압 .. ㅎ

아무래도 옛날 건물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은 ㅠ

특히 욕조 밑에 수도꼭지에서는 콸콸 잘 나오는데

샤워헤드만 틀면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았다.

수압 조절기가 있긴한데 너무 극단적이라 나는 너무 따가워서 그 중간점을 찾기 어려웠음 ㅎ

 

 

개인용품이 따로 나와있지는 않고 리필형식으로 제공되었다.

나름 핸드메이드라고 써있었는데 과연 ..ㅎ

 

 

좁은 화장실이지만 나름 마음에 들었던 면도거울

따로 화장대도 없고 조명이 어두워서 거울보기 힘들었는데 그나마 이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여기는 세면대

한번 사용한 뒤에 찍어서

내가 갖고간 물건들이 올라와있는 사진이 ㅠ (죄송)

 

세면대 높이는 사실 동양인치고도 큰 키가 아닌 내게도 좀 낮은 편이었다.

 

 

창가쪽에서 다시 찍어본 객실 내부 사진

침대 높이가 꽤 높았다.

임신 30주에 키 160이 안되는 나에게

다리 하나를 올리고 올라오는 것은 버거웠다..

그래서 엉덩이를 먼저 걸친 뒤 양 팔의 힘으로 올라오는 방법을 써야했다. ㅠㅎ

 

 

 

여기 보이는 액자들은 나름 느낌이 있었다.

자세히 보면 세부적인 그림 역시 의상 디자인과 관련된 그림이었다.

 

 

생수 2개와 작은 냉장고

서랍 3개와 유리컵 2개, 아이스박스 1개

 

얼음은 엘리베이터 나와서 계단 아래쪽을 보면 얼음냉장고가 따로 있다.

필요한 사람은 가져다 쓰면 된다.

 

 

 

아래 사진들은 창문 밖의 모습

 

 

사실 창문 바로 앞에 실외기가 있어서 까치발을 들고 봐야했는데

사실 창 밖은 볼게 없었다. ㅎ

맨하탄에서 창 밖이 훤히 뚫려서 햇빛 잘 드는 방은 별로 없다고 하니

그저 창 밖이 보이는것만으로 .. ㅎ

사실 커텐을 잘 열지도 않았지만 ㅋ

 

 

으아.. ㅎ 애증의 뉴욕 날씨 ㅠ ㅋ

여기는 문 밖에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

택시가 잘 안잡혀서 로비에 콜택시 부탁했는데

눈 때문에 콜택시가 안온다고 해서

마냥 밖에서 기다리다 택시를 잡았을 때 찍은 사진

 

지금 보이는 모습중에 빨간색이 보이는 간판 쪽으로 오른쪽으로 좀만 걸어가면 타임스퀘어가 나온다.

 

 

정말 시설은 ... 그냥 옛날건물 좀 겉 모습 꾸민거구나~ 하는 정도?

하지만 워낙 위치가 좋아서 가격대비 이정도 시설이면 ... 하는 정도 ㅎ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예약 하는 과정에서 얻었던 정보와 안내데스크에서 안내한 내용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어서 당황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뉴욕 물가를 감안하고, 우리가 워낙 이것저것 할인받아서 저렴하게 방 구한 것도 있어서 그냥 넘어가기로 ..ㅎ

 

 

뉴욕에서의 일정동안 어느 숙소를 이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일단 위치가 좋으면 시설이 나빠도 가격이 너무 창렬이었어서

차라리 어차피 전철타고 다닐거면 롱아일랜드나 로우맨하탄으로 해야되나.. 하고 있던 차에

오빠가 우린 밤에 많이 다닐 것 같으니 밤에도 식당 많이 여는 타임스퀘어쪽을 잡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오빠 말을 듣길 정말 잘했다.

 

전철을 자주 타긴 했지만 밖을 안걸을 수 없지 않은가..

근데 이 때 뉴욕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현지인들에게도 가혹한 날씨였기에 ㅠ

진짜 숙소 멀리 안잡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출국 전까지 날씨 확인 계속 했음에도 불구하고

급변한 날씨에 당황했던 우리..

일정이 끝나면 계속 뉴스 확인을 했었는데 앵커들도 계속 멘붕 표현하고 그랬었던 잊지못할 기억 ㅋ

 

그런 우리에게 따뜻하게 몸 녹일 곳이 되어준 더 그레고리호텔

 

나중에 또 볼 수 있는 날이 올진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보면 엄청 반가울 것 같다. ^^

 

* 본 게시글은 사비를 들여 이용한 것을 개인적인 주관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며, 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

Posted by 줍줍 그린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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