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5 21:00

오늘 하루 15분 │ 오빠 흰머리 뽑기

 

 

 

집에 함께있어도 대화 나누는 시간이 부족한 평일 저녁..

오빠는  집에와서도 봐야할 일들이 많아 집에와서 제일 먼저 하는 건 컴퓨터 켜기다.

 

안쓰러우면서도 아쉬운 날, 오빠가 '나 흰머리 뽑아줘' 하는 소리가 반가울 때가 있다. ㅎ

그 때는 얼굴을 가까이 대고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소곤소곤 작은 소리로 나누며 서로 하루의 피로를 나눌 수 있다.

 

꼭 흰머리 뽑기가 아니라도 서로의 머리를 쓰담아 주는 것도 좋다.

 

서로의 머리가 점점 하얗게 되는 것을 지켜봐주고, 늘어나는 주름을 가까이 마주보며 바라볼 수 있다.

 

머리 쓰느라 늘어난 신랑의 흰머리가 멋있다. 예쁘다. (쓰담쓰담)

 

Posted by 줍줍 그린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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