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6 08:15

미주/유럽 여행 렌트카 '알라모' 추천

 

 

 

국내에서 해외 여행을 준비하면서 선택해야되는 많은 사항중에 렌트카도 하나의 고민덩어리가 될 수 있다는걸 이번에 처음 경험했다.

국내에서도 렌트카를 사용한게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데 해외에서 사용하는거라니 .... ㄷㄷㄷ

 

처음에는 다른 블로거들이 올린 국내 회사에 대한 렌트카 내용을 참고하며 알아보고있었는데 최종적으로 결제를 하려고 할 때 신랑이 '알라모'와 '집카(zip car)'를 다시 알아보라고 했다.

한국회사 렌트카의 경우는 비교적 다양한 위치에 픽업을 해줄 수 있는 대신 가격이 좀 더 비쌌으나 알라모는 내가 직접 사무실에 가서 받아오는 방식이었고 가격도 훨씬 저렴했다.

 

오빠가 추천한 '집카(zip car)'의 경우는 우리나라에도 있는 단시간 렌트카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잠깐 빌려서 쓰되 원래 있어야 되는 위치에 다시 갖다놓아야 한다.

우리는 일정에 변동이 잦을 것 같아서 마음 편히 알라모를 선택했다. 다행이 우리가 선택한 숙소에서 사무실이 도보로 5분도 되지 않았어서 더욱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다.

 

 

알라모 사이트

http://www.alamo.co.kr/

 

 

홈페이지 메인화면이다.

대여할 장소와 일정, 반납할 장소와 일정을 체크하면 되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갖고있다면 적립할 수도 있다.

 

알라모는 미주권과 유럽권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니 여행 지역에 따라 확인 후 이용해야한다.

 

2016년 기준으로 8월 20일까지는 하와이 및 미국 전 지역이 특별 성수기로 기존 요금과 달라진다고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지역 및 시간대를 지정하고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만약에 해당 지점과 날짜와 시간에 차가 없으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알라모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로는 해당 지역과 시간에 대여가 불가능하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 하단에 보면 '내셔널 렌터카 바로가기' 버튼이 있는데 클릭하면 인터페이스가 동일한 다른 렌트카 회사 사이트가 나오는데 알라모와 지점은 다르니 픽업 장소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원하는 날짜와 지점 선택 후 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온다.

먼저 대여/반납 정보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차량과 옵션들이 나온다.

 

 

같은 차량에도 보험 및 옵션의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한국과 다른 환경에서의 운전이기도하고 외국은 렌트카 관리가 한국만큼 꼼꼼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보험비는 아끼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 부부는 여행 당시에 프리미엄-보험패키지를 선택했었다.

자차를 포함한 자손, 대인과 대물 및 세금에 대한 보험인데 렌트카는 내 차가 아니기 때문에 운전이 아무리 능숙한 사람이라도 돌발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보험패키지를 드는 것을 추천한다.

 

그 아래에 대한 내용은 GPS 유무 및 추가운전자 등에 대한 옵션 추가내용인데 미국에서 차량에 제공하는 GPS의 정확도를 한국의 그것과 같다고 보장할 수 없기도하고 (더 나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여행 기간 동안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구글맵스로 GPS를 잡을 수 있어서 추가하지 않았다.

 

 

모든 선택사항을 다 선택하고나면 최종적으로 확인할 내용들이 보여진다.

내용을 확인하고 아래를 쭉 내려보면 더 추가할 내용은 없는지 다시한번 물어본 뒤 운전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끝-

 

미국지역에서는 법적으로 아기의 연령에 따라 카시트가 꼭 필요하다. 연령 및 무게에 맞는 카시트를 꼭 이용해야하니 추가로 옵션을 할지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혹자는 렌트카에서 대여하지않고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이 전 여행자에게 물려받기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나 장기간 여행이 아니라면 그냥 렌트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나면 결제 내용을 입력하게 되는데 운전자와 동일한 이름의 카드여야하고 잔액이 충분히 있어야 예약이 가능하다.

결제는 현지에서 카드를 다시 확인한 뒤에 몇일 후 승인처리가 되는데 그 때 잔액을 채워놓지말고 예약시점에 미리 채워넣어야하는 것을 주의하자!

 

 

최종적으로 위와 같이 예약확정서를 받으면 그 안에 있는 예약번호 및 다시한번 내용을 확인한 뒤 출력을 하거나 예약번호만 따로 적어서 현장에 가면 된다.

 

 

 

뚜둔뚜둔 -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와있었다.

맨 오른쪽에 보이는 여성분은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분이셔서 영어가 서툰 한국사람도 충분히 쉽게 서비스 받을 수 있어보였다.

우리 옆에 있던 어떤 커플들이 한국사람이었는데 처음에 직원분께서 영어로 인사하시다가 두 커플이 서툴게 말하자 바로 한국말로 서비스해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ㅎ

한국분이신건지 한국어를 잘하시는 분이신지 모르겠는데 은근히 하와이에 한국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아무튼 영어가 편하지 않아도 왠만하면 한국어 설명이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를 담당해주신 직원분이셨는데 시원시원하게 잘 대응해주셔서 이 직원분이 진행해주시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연되는 것 없이 착착착 빠르게 진행됐다.

 

 

몇가지 확인할 내용에 대하여 확인 후 사인을 했고

 

 

한국어가 쓰여진 종이를 주시며 추가로 더 이용할 옵션은 없는지 보여주셨다.

열쇠를 잃어버렸다거나 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설명이 있었고

알라모 정책상 렌트카 반납 시 연료를 가득 채워야되는데 안채우고 오면 여기서 대신 채우는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착착착 잘 빠져나가는데 우리는 한참을 기다려도 '지하에서 차 준비중이니 좀만 더 대기해줘~'라는 말만 남기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됐다.. ㅠㅠ

그래서 마음이 조마조마하던차에 남자직원이 우릴 불러서 밖에 나가보니 우리가 선택한 급의 차가 없다며 컨버터블과 지프중에 하나를 고르란다.

 

마음같아선 컨버터블카를 선택하고싶었는데 .. ㅠㅠㅠ  언젠가 짐이 별로 없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 때 이용하기로 하고 지프를 빌리기로했다.

 

 

 

 

 

 

 

 

 

 

 

 

 

 

 

 

 

하와이 뿐만 아니라 미국권, 특히 남미로 갈수록 차량도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창 밖으로 짐이 보이면 위험하다.

때문에 공용주차장에 보면 흔하게 짐을 차에 두지 말라는 경고문도 찾을 수 있다.

 

 

 

한국에서 출국 전에 미리 챙겨갔던 핸드폰 거치대 ㅋㅋ

안그래도 내가 이걸 챙기고있을 때 오빠가 속으로 '침대에다 연결해서 볼 생각인건가.. 저걸 왜갖고가지' 했단다..ㅋㅋㅋㅋㅋㅋ

침대에 왜 연결하겠어 ㅋㅋㅋㅋ 차에 연결하려고했지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집게형식으로 차에 연결하려면 아무 차에나 연결이 쉽지 않았을텐데 다행이(!!) 지프였기 때문에 저런 형식의 거치대가 사용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

 

덕분에 여행 내내 잘 활용할 수 있었다.

 

 

현지에서 네비게이션을 따로 선택하지않고 폰을 이용해 운전할 계획이라면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감히 총평]

 

서비스 ★★★★★ / 5★

위치 ★★★ / 5★

가격 ★★★★ / 5★

 

서비스

물론 처음부터 차를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업그레이드 시킨 차를 준비했던 부분과

차량 인수 과정에서 우리가 액션캠으로 차를 구석구석 촬영하자 다른 직원이

'너희가 가져갈 때 꼼꼼히 체크하고 가져갔다는걸 우리가 담당 직원에게 말해줄테니 걱정말아라'라며 엄청 쿨하게 말하길래

아니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하며 좀 더 보니까 ㅎㅎㅎㅎ

'약간의 흠집정도는 괜찮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엄청 쿨하게 보냈다..ㅋㅋㅋㅋ

근데 실제로 차를 반납할 때 엄청 슥 훑어만 보고 깨끗하게 썼다며 그냥 가란다.ㅎ

 

얼마전에 제주도에서 어떤 일부 렌트카에서 초보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범퍼카 밑에 긁힌 부분을 갖고 트집을 잡았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에비해 소비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준 서비스에 마음이 좋았다.

 

 

 

위치

우리 숙소와 완전 가까운 거리였다.

사실 내가 주소를 처음에 잘못 적어가서 잘못된 곳을 찾아 가서 시간이 좀 더디 걸렸지만 제대로만 찾아갔다면 완전 한블럭 차이..ㅎㅎ

와이키키에만도 지점이 3군데가 있는데 숙소마다 위치가 어중간할 수 있으니 이건 객관적으로 봤을 때 별 셋 ㅎ

 

도심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24시간 픽업 서비스가 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용할 곳은 도심권이라 영업시간에 픽업 및 반납을 직접 했어야 했었다.

그래도 완전 숙소랑 가까웠으니 문제 없었다.

다른 숙소를 이용한 사람들 모두에게 위치가 좋은 것은 아닐 수 있으니 .. 중간 별 ㅎ

 

 

 

가격

성수기라고 해서 나온 가격이 다른 렌트카에서 나온 금액보다 저렴했다.

원래 처음에 내가 혼자 알아봤던 한국 블로거가 추천한 사이트에서 하려고 했던 곳에서는 중소형 차를 선택했는데

알라모를 알게되고 비교해보니 그 가격이면 중형 이상을 선택할 수 있었다.

 

 

 

P.S.

위에서 말했던 집카(zip car) 서비스는 현지에 도착하고보니 우리가 있던 숙소의 주차장에도 두 곳이나 주차되어있었다.

1년에 연회비 25불인가??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하는데..

오빠가 계속 돈을 내고 있었다고 ㅠㅠㅠㅠ ㅎ 왜 말 안했어 .... ㅠㅠㅠㅎ

 

늦게라도 알라모를 알게돼서 다행이었고, 미주권이랑 유럽을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알라모 먼저 견적 받아보고 다른 곳 알아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 본 게시글은 사비를 들여 이용한 것입니다. 개인적 주관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며, 어떠한 댓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

Posted by 줍줍 그린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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