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8 13:17

요즘같이 주택매매에 대한 대출 금리가 낮은때도 드문것 같다.

 

우리 부부는 처음 결혼하자마자 바로 집을 알아보지 않고 신랑이 혼자 자취하던 원룸의 계약기간이 끝날때까지 2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어서 그동안 함께 살면서 알아보았다. 그 당시 삼성역 부근 9평 오피스텔(현대 덕에 프리미엄이 붙기 직전이라 매매 후 팔면 이득이 될 수 있는)의 매매가가 1억 5천이 좀 안됐었던걸로 기억한다. 그 가격이면 우리가 고민하던 수준에서 조금 높았지만 '매매'하면 '온전하게 우리의 집'이 되는 것이니 마음껏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알아보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때 무리해서 매매하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때가 우리의 생활이 안정기로 접어들었을 때 였다면 투자 목적으로 매매 후 임신 전 까지 살다가 프리미엄이 붙으면 우리는 다른 집으로 이사하고 그 방은 임대했어도 괜찮았겠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그 때 우린 겨우 결혼한지 2달밖에 되지않은 갓난쟁이(?) 부부였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위에서 알아봤던 오피스텔보다 4평정도 더 넓고, 저렴하며, 전세다. 어떻게보면 마음편하게 돈 좀 더 보태서 매매했던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집 매매는 그렇게 단순하지않다.

 

매매가 진행되면,

1. 매매가 (기본) : 1억5천원

2. 매매 수수료 : 통상 요율 0.5%이상으로 약 100만원

3. 세금 납부 (취득세, 인지세, 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등) : 오피스텔기준 계산 약 700만원

이렇게 매매가 외에 추가로 약 1000만원 가량의 돈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렇게 나가는것 뿐만 아니라 향후 나의 재산에 '부동산'이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세금 등이 오르는것 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 혜택 제한 등이 발생한다. '발생할 수 있음'이 아니라 '발생한다'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부부는 둘다 결혼 전 2009년부터 각자 청약저축 가입이 되어있어서 청약시 높은 점수로 1순위가 될 수 있는데 부동산을 매매하는 순간 장기전세나 청약분양등의 기회를 고스란히 놓치는 상황이 될뻔했다. 거기다 신랑은 개인사업자로 인정되는 상황이라 건강보험료가 지역가입자로 돌려져있는데 지금도 9만원이 넘는상황에서 부동산 재산이 올라가면 훨씬 많아졌을 것이다.. ㅠㅎ

 

+ 매매 대출 이자는???

 

 

신혼생활을 차곡차곡 시작하자

 

Posted by 줍줍 그린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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