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4 18:00

가계경제 에세이 2. 이 보험.. 정말 나와 가족을 위한게 맞나??

 

 

 

여전히 가계 경제 관련하여 공부 중이고,

여전히 금융기관의 호갱의 역할을 하고있긴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호갱레벨은 낮아진다는 것을 느껴서 다행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보험!!!!

 

보험가입을 할 때,

내용을 이해하고 20년 납입했을 때 납입금액대비 내가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계산해보고 고민하며 가입한 적이 있었나??

 

 

 

우리같이 보험에 대해 잘 몰라 속고있는 내용에 대해 몇가지만 말해보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족력이 있거나 생활 환경이 건강 살피기 어려우신 분이 아닌이상

보통 실비보험만 가입되어있으면

왠만한 병원 진료로 부담되는 비용은 충분히 커버 된다.

 

 

 

 

우리가 속는 대화 패턴 1.

 '부자들은 이 보험으로 돈벌어요 ~ 발상을 전환해야해요~'

 

우린 아직 부자가 아니다.

보험을 이용한 세금관리는 지금 우리의 자산 규모에 해당되지않는다.

그런데 그들의 방식대로 해야 돈을 번다고????

 

재테크의 기본중의 기본은 '종잣돈'

하다못해 영어공부를 해도, 알파벳은 알아야 영자신문을 볼 수 있지 않은가!

종잣돈이 있고, 그 돈을 운용할 준비가 됐을 때 절세를 고민해보고 투자를 고민하자.

 

 

 

우리가 속는 대화 패턴 2.

 '이번에 옆동네 누구누구가 보험금으료 600만원 받았데~~~'

 

이 말에 냉큼 '무슨보험 가입했었데????? 나도 들어야겠다!' 하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보험금은 로또가 아니다.

말그대로 내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즉, 나쁜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 것이다.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가 아닌이상 질벙에 대한 것은

평소에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물론 아무것도 없을 때 600만원이 갑자기 병원비로 사라지면 너무 큰 돈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냈던 보험료를 생각해보라.

 

20대에 월 7만원짜리 보험을 가입하여

20년 납입 완료한 현재 40대 아주머니께서 특정 질병에 걸려 600만원 보장을 받았다.

 

납입금액 70,000원 x 12개월 x 20년 = 16,800,000원

(비갱신일 때 이정도고 갱신형이면 금액은 더 늘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사업비 떼고나면 보험사에서 책정한 나의 납입금은 심지어 더 줄어서 계산된다..)

 

20세 때 가입해서 20년 납입한 금액이 저 금액이면, 40대에 질병 발생해서 600만원 받은것을 생각해보라.

그냥 내 돈 받은것이고, 내 건강 나빠진 것이다.

심지어 보험금을 받은 다음 증권을 확인해보라.

보통 1회분만 납입되는 것이 많으니 지금 보장 받은 내용은 다음엔 받기 어려울 것이다.

 

사실 40대도 현대사회에선 너무 건강할 나이라 600만원씩 보장받을만큼 큰 질병은 쉽게 걸리지않는다는 것을

주변을 봐도 알 것이다.

정말 특수하게 한두명이 큰 질병에 걸렸다는 소식은 듣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보험금 받을 생각보다 보험 납입금액을 줄이고 그만큼 내 건강을 생각한 유기농 식재료 먹기와 운동을 선택하자.

그리고 보험료 납입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들과 밥 한끼를 더 먹자.

 

보험금 낼 돈으로 저금을 해서 위에 말한대로 종잣돈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속는 대화 패턴 3.

'이건 이래서 좋은 상품이고, 이건 이래서 좋은 상품이야~' 

 '오 ~ 보장되는게 많네~ 그래서 사업비 얼마 떼니?'

'.....'

 

 

이 대화는 보험 뿐만 아니라 은행에서 판매하는 연금상품등에도 해당된다.

책 잡힌게 아닌이상 그냥 가입해선 안된다.

 

한달에 5만원, 7만원이 결코 적은돈이 아닌데

그게 몇년동안 꼬박꼬박 나가야되는 돈이라고 생각해보라.

처음엔 도와주려고 가입했지만

사실 판매자도 가입자가 2년정도만 유지해주고나면 그 이후엔 큰 이득은 없다.

 

즉, 그 사람을 도와준다기보다 그 사람의 소속 회사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보험도 하나의 상품이기때문에 판매경로에 따라 마진율이 다르다.

● 인터넷 가입 : 회사(인건비↓)  - 가입자 directly

● 회사 직원 가입 : 화사 - 직원 - 가입자 

● 위탁영업 : 회사 - 위탁회사 - 관리자 - 영업원 - 가입자

 

홈쇼핑 가입에 대하여는 더 말할것도 없다.

생각해보라. 쇼호스트 인건비, 방송 직원 인건비, 스튜디오, 녹화, 방송송출비 등등.... 

그거 다 회사가 좋은상품이라고 우리를 위해,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거 아니다.

우리들이 사는 상품에 다 포함된거다.

 

 

위와같은 경로로 보통 보험이 판매되고있는데

중간에 매체가 많이 껴있을수록 사업비는 많이 떼인다는 것은 설명하지않아도 알 것이다.

 

내가 왕호갱시절(지금 호갱이 아니란건 아니다ㅋ) 가입했던 연금상품은

다행히 최저금액만 입금해서 한달에 10만원만 입금하면 됐었다.

10년 납입 상품이었는데 원금보장선이 7년부터였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상품판매할 때 엄청나게 축소되어 설명된다.

'지금 주식시장이 어쩌고 저쩌고 하니 매뉴얼적으로는 7년 뒤에 원금으로 회복되지만

아마 5년 안에 원금이 되고 그 이후엔 복리로 운용되니 적금보다 나을것이다~'

 

이미 어불성설 아닌가 ㅎㅎㅎㅎ

사업비가 그만큼 엄청 빠지니 이자가 아무리 높아도 내가 낸 10만원을 꼬박 입금했을 때의 원금이

7년이 지나야 된다는 말이다......

 

보험도 마찬가지다.

명절 때 선물 가끔 챙겨주고, 가끔 해피콜 오고, TV에 내가 가입한 상품을 유명 배우가 홍보하고,

새로운 고객을 찾기위해 움직이는 직원들의 영업경비와

보험사의 자산에 도움을 주고있는것은 우리다.

 

'너 지금 경제상황에서 아프기까지해봐~ 그거 어떻게 감당할래? 내가 도와줄테니 이거 가입해~'

이 말에 더이상 혹하지말라.  

어차피 지인이라 도와줄꺼면 나에게도 도움되는 선택을 하라.

그래야 나중에 의 상하지않고 아쉬운 말 하는 상황이 줄어들 것이다.

 

 

 

보험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꼭 필요하지않은 상품을 굳이 좋아보여서 살 필욘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이랑 문서작업만 하면 되는 사람이 슈퍼컴퓨터를 살 필요는 없다.

슈퍼컴퓨터가 필요한 사람이 넷북을 들고다녀서도 안된다.

꼭 내게 필요한 상품인지 잘 따져보고,

판매하시는 분이 귀찮다고 생각할지라도

가입후에 보장이 되네 마네 하면서 싸우지 말고,

미리 충분히 숙지한 뒤에 가입하고,

가입 후에도 다시 확인해서 불필요한건 없는지 부족한건 없는지 숙지하는게 좋겠다.

 

 

주변에 보험때문에 너무 골치아파하고 고민하는 지인들이 많아서 감정이입해서 썼더니

점점 말이 길어져버렸다.

 

'자녀들을 위해... '라는 이유역시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사업비가 얼마나 빠지는지.....

내 자녀 용돈이 아니라 보험사 용돈을 주고있는건 아닌지 말이다.

 

 

 

 

 

 

Posted by 줍줍 그린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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